골프

'8언더파 맹타' 김하늘, 엘리에르 오픈 2R 공동 4위로 점프

2018-11-16 15:54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시즌 막바지, 김하늘의 기세가 무섭다.

김하늘은 16일 일본 에히메현 엘리에르 골프클럽(파72, 652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180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하늘은 공동 32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껑충 끌어올렸다.

전반 2번 홀(파4), 5번 홀(파5),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하늘은 후반 홀에서도 버디만 솎아내는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다. 10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 14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7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아리무라 치에(일본)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테레사 루(대만)의 활약도 돋보였다.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어 김해림이 중간합계 8언더파 6위, 윤채영이 7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2위 신지애는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에서 6위 이상의 상위권 성적을 내면 상금왕을 확정짓는 안선주는 2언더파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민영은 전반 홀을 마친 후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