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쉽지 않은 도전’ 신지애, 엘리에르 오픈 첫날 공동 8위

2018-11-16 07:10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상금랭킹 역전에 도전하는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 첫날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에히메현 엘리에르 골프클럽(파72, 652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180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해림, 정재은, 이지희 등과 공동 8위다.

올 시즌 J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2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사실상 상금왕은 안선주가 유력하다. 상금랭킹 2위 신지애가 안선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려면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쉽지 않은 도전을 남겨두고 있는 신지애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스윙 리듬이나 퍼팅 루틴이 좋은 느낌이다. 이 리듬을 유지한다면 나흘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압박감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것 같다. 목표가 있다는 건 좋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기 때문에, 지금 나에게는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금랭킹 1위 안선주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공동 32를 기록했다. 안선주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6위 이상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면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한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를 기록한 아리무라 치에(일본)가 올랐다.

카렌 곤도(일본), 카리스 데이비슨(호주)이 6언더파 공동 2위, 스즈키 아이(일본)가 4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민영과 윤채영이 이븐파 공동 50위, 이보미는 1오버파 공동 5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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