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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시드까지 2승' 안선주 “올해는 1승만 더…상금왕은 마지막까지 긴장”

2018-10-24 06:50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영구 시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안선주는 지난 21일 일본 효고현에서 끝난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28승째를 신고한 안선주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일본여자골프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지난 2010년 일본투어에 데뷔해 매해 승수를 쌓으며 9년간 통산 28승을 거둔 안선주는 JLPGA투어 영구 시드까지 단 2승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안선주는 “솔직하게 말하면 올해는 (영구 시드권을 얻는 것은)무리라고 생각한다. 가능성은 1퍼센트 정도. 가능하면 1승만 더 하면 충분할 것 같다”고 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안선주의 JLPGA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5승이다. 지난 2014년도 시즌에 5승을 거뒀고, 올해 두 번째로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안선주는 JLPGA투어 네 번째 상금왕에도 도전한다.

지난주 우승상금 3240만 엔을 추가하며 통산 상금 10억 엔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운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억 6539만 1000엔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신지애가 2위(1억 2916만 2951엔), 스즈키 아이(일본)가 3위(1억 2608만 4000엔)로 추격하고 있다.

안선주는 지난 2010년, 2011년, 2014년 JL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안선주는 “(상금왕 경쟁은)마지막까지 긴장하면서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JLPGA투어는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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