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상금보고 골프 선수 꿈꿔" 손민강, 프론티어 11회서 첫 승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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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10-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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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강. 사진=K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8 KPGA 프론티어투어 11회 대회(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에서 KPGA 프로 손민강(18.창원사파고)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다.

15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 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손민강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로 김영빈(26)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어 16일 치러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인 손민강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KPGA 프로 자격을 획득한 뒤 6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손민강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많은 도움 주신 우성종합건설과 스승 정익영 프로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손민강은 “대회 기간 위기 없이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특히 오늘은 결정적인 순간 퍼트가 잘됐다. 12번홀에서 15m의 긴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오늘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손민강은 “뉴스에서 타이거 우즈가 엄청난 상금을 벌었다는 것을 보고 부모님께 골프를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 골프도 잘 모르고 시작했지만 하루 종일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했다. 물론 재미도 있었고 주변에서 잘 한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계속 골프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께서는 음식점을 운영하시면서 뒷바라지 해주셨고, 아버지께서는 늘 함께 다니시면서 고생을 많이 하신다. 꼭 훌륭한 선수가 돼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손민강은 2015년 ‘일송배 제33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 아마추어 시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300야드다. 드라이버 샷도 좋지만 쇼트게임이 가장 자신 있다”면서 “앞으로 ’악동’ 존 댈리처럼 캐릭터가 확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는데, 손민강은 “13살 때 대회장에서 박상현 선수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골프에 눈을 떴다. ‘골프는 저렇게 하는 거구나’를 깨닫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 나중에 같은 무대에서 뛰는 날이 기다려진다”는 말과 함께 “머지않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골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상금왕 타이틀도 꼭 따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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