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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독주' 스즈키 꺾었다...한미일 상금왕 가능성은?

정미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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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9-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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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신지애가 독주를 펼치던 스즈키 아이(일본)를 꺾었다.

신지애는 지난 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메이저 2연승이자 시즌 3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스즈키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선두 자리도 꿰찼다.

지난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스즈키는 올 시즌 초 그야말로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4개월 만에 시즌 4승을 거뒀고, 11경기 만에 획득 상금 1억 엔을 돌파하는 JLPGA투어 신기록을 썼다. 그 기세로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추격자들을 3천 만 엔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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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아이. 사진=마니아리포트 DB
하지만 지난 7월 스즈키가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상금랭킹 지각변동이 예상됐다. 8월 복귀 예정이었던 스즈키는 약 1개월이 더 지난 이번 대회에서 복귀를 결정했고, 이는 무려 9경기 만의 출전이었다.

그 사이 안선주가 2승을 추가하면서 상금 1위 자리를 위협했고, 신지애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가 1억 2451만 4951엔으로 상금랭킹 1위, 안선주가 1억 1506만 1000엔으로 상금 2위, 그리고 스즈키가 1억 1056만 5000엔으로 상금랭킹 3위로 뒤를 이었다. 히가 마미코(일본)가 9220만 2300엔 상금 4위, 나리타 미스즈(일본)가 8176만 6633엔 5위다.

신지애가 시즌 내내 독주를 펼치던 스즈키를 꺾으며 상금왕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지애가 일본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르면 사상 최초로 한국, 미국, 일본투어 상금왕을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3년 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첫 해에 상금왕을 차지했다.

한미일 상금왕 석권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일본투어에 뛰어든 신지애는 매 시즌 상금 톱5를 유지하고 있다. 첫 해 상금랭킹 4위를 시작으로 2015년 상금랭킹 3위, 2016년 2위, 지난해 5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금왕 경쟁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매 시즌 평균타수를 줄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2015시즌 평균 타수 70.80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016년 70.47타, 2017년 70.29타를 적어냈다. 조금씩이만 꾸준히 개인 스코어를 향상시키고 있다.

올 시즌은 70.15타를 기록, 현재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신지애는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후 21일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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