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공동 2위로 오른후 12번홀(파3) 5미터 버디 퍼팅으로 단독선두에 올라섰고 14번홀(파4)에서 버디 성공하며 우승을 직감했는지 주먹을 불끈 쥐었다.
1,2라운드동안 줄곧 선두였던 김지영(22,SK네트웍스)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보기 3개(버디 1개)를 치며 무너진 덕을 본 것이다.
그동안 정슬기는 가장 좋은 성적이 지난해 김해림(29,삼천리)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친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이 전부일 정도로 완전 무명에 가까운 선수이다.
이 우승으로 그는 그동안 벌어들인 상금(7천여만원)보다 많은 1억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2년동안 시드걱정까지 덜 수 있게 되었다.
공동 2위에는 상금 6억원을 돌파한 배선우(24,삼천리)와 통산 8승의 이정민(26,한화큐셀), 김자영2(27,SK네트웍스)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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