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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골프 메이지 컵 개막, 신지애-황아름 동반 플레이

2018-08-02 06:30

신지애, 황아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황아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신지애(30),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황아름(31), 2018 일본여자프로골프 프로 테스트에 최종 합격한 에이미 코가(22, 미국)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3일부터 사흘간 일본 훗카이도의 삿포로 국제 컨트리클럽(파72, 6493야드)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훗카이도 메이지 컵(총상금 9000만 엔)이 열린다.

1일 발표된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신지애, 황아름, 코가는 9시 10분 1번 홀을 출발한다.

신지애는 올 시즌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거뒀고,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5위에 올라있다. 신지애는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금 1위 스즈키를 추격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4년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지난주 9년 만에 JLPGA투어 2승째를 신고한 황아름은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황아름은 최근 퍼터를 바꾼 뒤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거둔 만큼, 상승세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7일 끝난 2018 JLPGA투어 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신인들도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지애, 황아름과 조 편성된 코가는 1위로 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유망주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주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영을 비롯해 배희경, 윤채영, 이지희, 전미정, 이보미, 김하늘, 강수연, 정재은 등이 출전한다.

모리타 하루카(일본)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한편 상금랭킹 2위 나리타 미스트(일본), 4위 히가 마미코(일본) 등은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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