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베테랑' 몽고메리 "올해 라이더컵 유럽팀은 최고의 조합"

2018-07-26 13:45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유럽 골프의 베테랑이자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을 맡기도 했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올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의 승리에 무게를 뒀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 선수들간에 치러지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으로 2년 마다 개최된다.

미국과 유럽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오는 9월 28일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알바트로스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를 앞두고 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팀 선발 여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미국팀에 대항하는 유럽팀의 쟁쟁한 출전 선수 후보 명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콜린 몽고메리는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을 통해 "올해 라이더컵 단장을 맡은 토마스 비욘이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입을 열었다.

몽고메리는 "특히 이번 디오픈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팀의 사기가 올랐다"고 하며 "뿐만 아니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역시 선전했다. 올해 아마 최고의 팀 조합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 라이더 컵에 첫 등장하는 신인 선수들 역시 막강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라이더 컵에서 유럽팀이 지난해 빼앗겼던 우승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라이더컵의 경우 미국과 유럽 골프장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치러진 라이더컵 우승컵은 미국팀에게 돌아갔다. 2010년부터 3연속 패배를 맛봤던 미국은 지난해 8년 만에 안방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미국팀은 올해 2연속 우승을 노리지만 올해는 만만치 않다. 올해는 적진인 파리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미국팀의 경우 지난 1993년 영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유럽에서 치러진 라이더컵에서는 우승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유럽팀에게는 올해 안방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마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