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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질주' 전미정, 21세기 레이디스1R 공동 2위…윤채영 공동 4위

2018-07-20 16:22

전미정.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전미정.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베테랑’ 전미정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1세기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20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 서코스(파72, 6518야드)에서 JLPGA투어 21세기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이 1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대회장 최고 온도는 35도를 웃도는 등 폭염 속에서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전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에 3타 뒤진 공동 2위다.

고이와이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전미정은 시작하자마자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파3), 13번(파4), 14번 홀(파5)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리더보드 상위권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갔다. 후반 1번 홀(파5)도 버디로 출발한 전미정은 6번 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 홀(파4)까지 버디로 마무리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윤채영도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윤채영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첫 10번 홀에서 이글로 출발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

1개월 만에 출전한 김하늘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지희도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배희경은 1언더파 공동 30위, 베테랑 강수연을 비롯해 이민영, 정재은은 1오버파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2개월 만에 일본투어에 나선 안신애도 공동 58위다.

김해림은 버디 2개, 보기 5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공동 90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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