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사흘간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 서코스(파72, 6518야드)에서 JLPGA투어 21세기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가 열린다. JLPGA투어는 매 경기마다 대회 포스터를 제작하는데, 이번 대회 포스터에 윤채영의 얼굴이 새겨진 것이 인상적이다. 올해 JLPGA투어 2년차 윤채영이 대회 포스터에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채영은 대회 역대 챔피언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과 함께 포스터를 장식했다. 포스터는 2014년 챔피언 이보미, 2015-16년 챔피언 안선주, 지난해 챔피언 아나이 라라(일본), 상금 1위 스즈키 아이(일본), 김하늘(하이트진로), 윤채영 등으로 완성됐다.
윤채영은 “일본투어에 와서 열심히 노력한 성과가 조금 나온 것 아닐까 생각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일본 ALBA넷 인터뷰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채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개막전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며, 총 15개 경기 중 톱 10에 4차례 올랐다.
윤채영은 20일 오전 7시 50분 황아름, 후쿠다 유코(일본)와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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