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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박신영, KPGA 프론티어투어 7회 대회서 생애 첫 승..."포스트 김민휘 꿈꿔"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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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7-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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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사진=K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아마추어 박신영(18.신성고)이 2018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 7회 대회(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프론티어투어 7회 대회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플라자컨트리클럽 설악 선라이즈-마운틴뷰 코스(파72. 6,922야드)에서 치러졌다.

박신영은 대회 첫 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박신영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경기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섰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선두를 지킨 박신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신영은 경기 후 “KPGA 프론티어투어 첫 출전만에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욕심부리지 않고 플레이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축구를 하다 2015년 7월 뒤늦게 골프에 입문한 박신영은 "축구를 할 때 포지션이 골키퍼였다. 지금 키가 178cm인데 당시에는 조금 더 작았다. 신장도 종목을 전향한 이유 중 하나다”고 하며 "9살 때 갑작스레 귀가 안 좋아지면서 이후 보청기를 착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타 종목에 비해 골프가 소리에 민감하지 않아도 플레이하는데 방해가 덜 된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 때까지 씨름 선수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박신영은 “아버지께서 골프를 정말 좋아하신다.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 종종 상위권에 들곤 하셨다. 운동 선수로 활동하셨고 골프도 잘 알고 계시다 보니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도 전했다.

신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선배’ 김민휘(26.CJ대한통운)를 롤모델로 뽑으며 “올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도 하고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휘 선수의 팬이다. 그의 차분한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신영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국내 투어와 한국프로골프 팬분들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KPGA 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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