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슈퍼루키 최혜진, 타이틀 방어전서 14년 만의 대기록 쓸까

2018-06-26 18:20

지난해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지난해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슈퍼루키' 최혜진(19)이 2주 연속 우승, 타이틀방어와 함께 대기록 작성에 나선다.

최혜진은 2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64야드)에서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에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지난 24일 끝난 KLPGA투어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시즌 2승째를 신고한 최혜진은 기세를 몰아 타이틀 방어와 시즌 3승을 동시에 노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회로, 타이틀방어 의미가 더욱 크다.

최혜진이 우승할 경우 2004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컵 제18회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자 송보배(32) 이후 14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대회에서 프로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또 2014년 백규정(23) 이후 4년 만에 시즌 3승을 거둔 신인 선수로 기록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혜진은“(이 대회는)프로무대에서 처음 우승했던 대회라서 더 잘하고 싶다. 작년에 이 대회에서우승하면서 투어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지난주 최종라운드에서도 전반 홀을 마치고 더위로 인해 많이 지쳤었는데, 이번에는 체력관리에 더 신경을 써서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한다”고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장은 공격적인 성향과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도최종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잡는 등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도 공격적으로 경기하며 우승을 노리겠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의지를 밝혔다.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메이저 퀸 오지현, 최혜진과 올 시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하나가 반격에 나선다.

현재 상금랭킹 1~3위에 올라있는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가 대회 1, 2라운드같은 조에 편성되어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