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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추격' 염은호 "첫 단추 잘 꿰 기분 좋아...최선 다할 것"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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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6-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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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은호. 이천=김상민 기자
[이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신인왕을 노리는 염은호(21, 키움증권)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염은호는 3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클럽(파72, 7260야드)에서 치러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염은호는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이형준(26, 웰컴디지털뱅크)에 1타 차 공동 2위다.

염은호는 "1라운드는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특히 퍼트감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평소에 경기가 끝난 뒤 체력이 안좋은 편이라 연습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편이라 퍼팅 연습을 안했는데,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친 후 퍼팅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다행히 퍼트 감이 올라오면서 2라운드에서 바로 6언더파를 기록했는데, 그 때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오늘도 그 날을 생각하며 자신있게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신인으로 데뷔한 염은호는 시즌 첫 대회인 DB 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42위, SK텔레콤 오픈에서 컷 탈락,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3위 등을 기록했다.

염은호는 시즌 초반 다소 미비했던 활약에 대해 "올 시즌 잘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시드 유지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며 "부담감과 압박감이 경기 결과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 프로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담감이 덜해졌다"고 했다.

이어 염은호는 "최경주재단을 통해 최경주 프로님을 알게 됐는데, 평소에도 한국에 들어오시면 찾아 뵙곤 한다. 이번에 대회에서 만나 쇼트게임 레슨과 공략법, 경기에 임하는 자세 등 많은 팁을 알려 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부담감을 털고 상승세를 노리는 염은호의 가장 큰 무기는 드라이버 샷이다. 162cm의 작은 키와 65kg의 체격에도 평균 29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린다.

염은호는 "주니어 시절 비거리가 적게 나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도 거리가 많이 안 나왔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체력을 키웠다. 또 빈 스윙을 많이 한 게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실제 100개의 볼을 치면 900번 정도는 빈 스윙을 할 정도로 비중을 크게 뒀다"고 하며 "빈스윙을 했던 게, 스윙 근육도 다져지고 몸의 균형도 잡히면서 비거리가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 역시 주무기인 장타와 함께 퍼트까지 따라주며 첫 승 도전에 나서고 있는 염은호는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첫 라운드에 다른 선수들보다 유독 긴장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출발이 좋은 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 첫 단추를 잘 뀄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염은호는 "목표는 무조건 신인상 수상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신인상이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과거 신인상을 수상한 김경태, 김민휘 선수처럼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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