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상민의 픽] 가정의 달 5월, 먹을것+볼것+의미(치킨+골프+가족)로 삼박자 이룬 교촌대회

2018-05-05 18:17

어린이날을 맞아 대회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치킨박스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대회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치킨박스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마니아리포트 김상민 기자]
치킨은 1980년대 중반부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국민대표 간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대회명에 이 대회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 들어간 대회가 있을까? 바로 5월 4일부터 사흘간 치뤄지는 일명 치킨대회라 불리는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얘기다.

엘리시안 강촌CC의 밸리코스 9번홀 페어웨이를 개방해 어린이들의 놀이터겸 치맥파티존을 운영했다.
엘리시안 강촌CC의 밸리코스 9번홀 페어웨이를 개방해 어린이들의 놀이터겸 치맥파티존을 운영했다.


이 대회는 2014년 8월 처음 경상권인 인터불고CC에서 시작되었는데 2회대회부터 5월로 자리이동을 해 가정의 달 대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갤러리들이 치킨과 맥주를 타기 위해 줄지어 있다.
많은 갤러리들이 치킨과 맥주를 타기 위해 줄지어 있다.

가족단위 갤러리들이 유독 많은 대회
가족단위 갤러리들이 유독 많은 대회

매년 지역을 옮겨 대회를 개최하는 이 대회는 1회와 2회는 대구 인터불고 CC, 3회는 군산 CC, 지난해 4회 대회는 충주 동촌 CC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5회 강원권인 춘천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아빠들의 어깨가 가벼워질수 있는 이벤트들로 수두룩했다.

놀이터에서 즐거워하고 있는 어린이들
놀이터에서 즐거워하고 있는 어린이들


엘리시안 강촌CC의 협조로 경기가 치뤄지지 않는 밸리코스 9번홀의 페어웨이를 오픈해 어린이들의 놀이터와 가족단위 갤러리들의 치맥파티 공간을 마련해 푸른 잔디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게 한 것이다.

야외 나들이에 치킨이 딱!이죠
야외 나들이에 치킨이 딱!이죠

그 외에 스탬프 투어, 스티커 타투, 솜사탕, 선수들의 팬사인회등 어른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캠핑장을 연상케 한 치맥파티존
캠핑장을 연상케 한 치맥파티존

뿐만 아니라 대회 하루전인 3일에는 춘천에 위치한 밀알재활원에 선수들이 찾아가 치킨 소스 바르기행사를 하는등 기부금 전달 행사를 하기도 했다.

밀알재활원에서 진행한 치킨 소스 바르기 행사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기뻐하는 김해림 사진제공-교촌F&B
밀알재활원에서 진행한 치킨 소스 바르기 행사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기뻐하는 김해림 사진제공-교촌F&B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치킨처럼 매년 전국을 돌아가며 대회를 열어 그 지역의 치킨사랑에 감사함을 표현하며 투어 중인 것이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치킨처럼 골프라는 스포츠도 그리될거라 확신하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어린이들이 성장해 미래의 골프팬과 골프선수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회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김해림(29,삼천리)의 대회 3연패 여부와 백규정(23,SK네트웍스)의 부활, 장하나(26,비씨카드)와 장수연(24,롯데), 박결(22,삼일제약)이 타이틀 도전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김해림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김해림


부활을 꿈꾸는 백규정
부활을 꿈꾸는 백규정


시즌 첫승을 노리는 메이저퀸 장수연
시즌 첫승을 노리는 메이저퀸 장수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


역전으로 생애 첫승을 노리는 박결
역전으로 생애 첫승을 노리는 박결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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