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는 3일부터 나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 6715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 엔)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이정은6의 일본투어 첫 출전에 일본 매체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 지난 시즌 JLPGA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도 출전하는 만큼, 한일 상금왕 대결에 불이 붙고 있다.
이정은6는 일본투어 첫 출전을 앞두고 협회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정은6는 “대회장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다. 이 코스는 페어웨어 안착이 중요할 것 같고, 샷 적중률이 높은 사람이 우승할 것 같다”며 코스를 돌아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벙커의 모래가 처음 경험하는 모래다. 어려운 것은 모두 똑같겠지만, 경험한 적이 없는 모래라 더 어려운 것 같다”며 벙커 플레이를 예의주시했다.
대회장의 벙커는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도 난이도를 언급했던 바 있다.
지난 10일 살롱파스컵 미디어데이에서 김하늘은 “벙커 모래가 심상치않다. 모래의 양도 많다. 벙커에 넣지 않도록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대회장이 열리는 이바라키 골프클럽은 올해 벙커 모래가 교체됐다.
이바라키 골프클럽 총 지배인은 “코스를 매년 개조하고 있는데, 올해는 벙커의 모래를 모두 교체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별히 난이도 조절을 위한 세팅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벙커 플레이가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투어 데뷔전을 갖는 이정은6는 톱10을 목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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