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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조 깜짝활약' 강혜지, 롯데 챔피언십 1R 4언더파

2018-04-12 10:22

강혜지.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강혜지.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강혜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강혜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97야드)에서 치러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강혜지는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69.5야드의 파워풀한 샷을 구사했다. 비록 페어웨이 적중률은 35.7%에 그쳤지만 후속 플레이가 좋았다.

물오른 아이언 샷 덕분에 그린 적중률은 72.2%를 기록했고, 특히 퍼트는 26개로 뛰어난 퍼트감을 선보였다.

강혜지는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4번 홀과 8번 홀(이상 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어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강혜지는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으나 14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로 막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무엇보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살아나면서 4개의 파3홀 중 3개 홀에서 버디를 낚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강혜지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3번의 컷 탈락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39위에 자리한 것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1라운드 오전조가 모두 경기를 마친 가운데 펑샨샨(중국)이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강혜지가 4언더파로 뒤를 이으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어 지난 3월 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한 지은희(32)는 1라운드 3언더파로 통산 5승 사냥에 나섰다.

현재 시각 오전 10시 20분, 오후조가 여전히 경기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 후 롯데 챔피언십 진출권을 얻은 김지현(27, 한화큐셀)이 6개 홀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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