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스터스 최종 우승 확률, 우즈 2순위로 하락

2018-04-05 09:4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를 직전 발표된 도박사들이 선택한 최종 우승 후보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순위에 자리했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에 따르면 우즈의 최종 배당률은 12-1로 마감했다.

지난 8월 마스터스 베팅이 처음 시작했을 때, 출전 여부도 확실치 않았던 우즈의 배당률은 100-1로 시작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PGA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아놀드 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로 2주 연속 톱5에 진입하며 배당률이 8-1까지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8-1의 배당률로 마스터스 우승 후보 1순위에 자리했던 우즈는 그 다음주에도 9-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지난주 막을 내린 휴스턴 오픈까지도 10-1의 배당률로 공동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우즈는 최종 배당률에서 12-1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 2순위로 밀려났다.

비록 도박사들의 강력 우승후보 자리는 얻지 못했지만, 우즈는 직접 자신이 우승 후보 1순위임을 증명했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13번 홀, 15번 홀 등 2개 홀에서 이글을 솎아내며 이글킹의 면모를 선보였다. 전성기 시절 우즈의 수 많은 우승컵의 비결은 이글이었던 만큼, 돌아온 이글킹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마감된 최종 베팅에서는 '절친'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마지막 스퍼트로 10-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예측됐다.

이어 우즈와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지난해 준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2-1의 배당률로 뒤를 이었다.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 필 미컬슨(미국), 부바 왓슨(미국) 등은 16-1의 배당률로 우승후보 3순위다.

지난해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은 30-1의 배당률로 우승 후보 5순위다.

/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