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메이저 준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3위로...1위 탈환 시동

2018-04-03 10:46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지난주 9위에서 이번주 3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이날 끝난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서 8차 연장 끝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세계랭킹 10위 밖에 머물던 박인비는 지난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19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고, 이번 준우승으로 3위까지 올라서며 세계 1위 탈환에 시동을 걸고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61계단 뛰어올라 세계랭킹 34위로 올라섰다.

린드베리, 박인비와 연장전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제니퍼 송 역시 29계단 오른 40위에 자리하며 랭킹을 껑충 끌어올렸다.

펑산산(중국)이 1위, 렉시톰슨(미국)이 2위를 유지했다. 박성현 역시 4위 자리를 지켰다.

유소연은 2계단 하락해 5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계단 상승해 6위로 뒤를 이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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