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물오른 태극 군단, 히어로 인디언 오픈 전원 컷통과

김현지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승인 | 2018-03-10 00:05

트위터
4
center
최진호와 왕정훈.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 선수들이 오랜만에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 전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인도 뉴델리 DLF 골프장 (파72, 7379야드)에서 열린 막을 올린 유리피언투어 히어로인디안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이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유러피언투어 우승자 시드 보유자인 왕정훈(23)과 이수민(25)이 가장 먼저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어 2016년 아시안투어 큐스쿨 수석 합격자로 아시안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했던 장이근(24)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상 수상자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얻은 최진호(34)는 대기선수로 출전을 기다리던 중 공석이 생겼고, 이번 대회에 합류하게 됐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왕정훈이 가장 먼저 치고 나갔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한 왕정훈은 단독 선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에 4타 차 공동 9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 그리요가 4언더파를 기록하며 달아난 데 반해, 왕정훈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그리요와 왕정훈의 격차는 7타로 벌어졌지만 왕정훈은 공동 9위를 유지하며 톱5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수민은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로 순항하던 중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주춤했지만, 후반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흔들린 이수민은 버디 4개와 보기 7개를 기록하며 3타를 잃었고 합계 2오버파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45위는 4명의 한국 선수 중 가장 낮은 순위지만 이수민은 이번 시즌 출전 5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었다.

반면, 대기 중에 출전 기회를 얻은 최진호는 공동 25위로 무난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전반 홀에 버디만 3개를 기록하던 중 후반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로 샷 난조를 보였던 최진호는 2라운드에서 역시 더블 보기를 2개 기록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 등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고, 합계 1언더파로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주춤했던 장이근은 2라운드에서 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20계단 뛰어올라 공동 35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장이근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 등을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고, 합계 1오버파로 타수를 지켰다.

지난 2016년 태극군단은 유러피언투어를 뜨겁게 달궜다. 루키 왕정훈이 시즌 2승으로 선봉에 섰고, 데뷔 동기 이수민 역시 1승을 거두며 치열하게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또한 최근 유러피언투어가 아시아 무대를 겨냥해 기회의 문을 넓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차이나투어, 아시안투어 선수들이 대거 유러피언투어 무대에 나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비해 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하지만 오랜 침체기를 지나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컷 통과에 성공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만큼 남은 시즌 태극군단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2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9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순연됐지만, 한국 선수들의 컷통과 여부에는 변함이 없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니아TV

  • [정준의 Kick]⑧프로처럼 멋진 하이피니시 만들기

  • [정준의 Kick]⑦ 비거리 늘리는 임팩트 노하우

  • [투어프로스윙]'유망주 루키의 샷' 박효진의 드라이버샷

  • [투어프로스윙]'재도약 나선' 이혜정의 드라이버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