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랭킹 톱3' 존슨-람-토머스, 특급 대회서 맞대결 성사

2018-02-28 09:55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 2, 3위가 특급 대회인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한 조에 편성되어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3월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폴테펙 골프클럽(파71, 7330야드)에서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가 치러진다.

WGC 시리즈의 경우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세계 랭킹 포인드 배점이 높을 뿐만 아니라 톱 랭커들의 출전을 장려하기 위해 총상금 1000만 달러, 한화로 약 107억 수준으로 높다.

덕분에 올해 WGC 챔피언십에서도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세계 랭킹 톱5가 모두 출전 했다. 이 중 세계 랭킹 톱3가 1, 2라운드에서 한 조에 편성되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데뷔 20개월 만에 세계 랭킹 2위로 우뚝 선 존 람(스페인), 지난 시즌 페덱스 컵 우승자이자 지난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3위를 탈환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이 한 조로 대회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 랭킹 4위로 한 계단 미끄러진 조던 스피스(미국)도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위 리키 파울러(미국)과 한 조로 또 다른 빅 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다. 존슨은 2011년 TPC 블루 몬스터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도널드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서 치러진 이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차폴테펙 골프장으로 또 다시 대회장을 변경한 첫 해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더욱이 존슨은 올해 1월 치러진 새해 첫 대회 센트리 오브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자들이 총출동 한 대회로 진정한 왕중왕을 증명해 타이틀 방어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51위로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아 유일하게 출전이 가능했던 김시우(23)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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