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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징크스 끝' 전인지, LPGA 혼다 타일랜드 1R 선두와 1타 차

2018-02-22 16:15

전인지. 사진=전인지SNS
전인지. 사진=전인지SNS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올 해 첫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인지는 22일 태국 촌부리의 샴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치러진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전인지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차근차근 지키며 기회를 노렸고, 완벽한 퍼트를 만들어내며 타수를 줄여가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던 전인지가 차분한 플레이를 앞세워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자국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민지(호주)와 렉시 톰프슨(미국)이 6언더파로 쭈타누깐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에 한 타차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25)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9)이 5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 그룹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특히 박성현은 평균 280야드에 달하는 폭발적인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18개 그린 중 무려 16개를 적중하며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선두권에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유소연은 4언더파 공동 10위, 이정은은 3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들의 대회 2연패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LPGA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을 기록하며 슈퍼루키로 떠오른 고진영(23)은 1오버파 공동 47위로 다소 고전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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