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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골프생활] 골퍼의 필수 아이템 18가지

노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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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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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더골프팀 노수성 기자]
라운드와 관련된 아이템을 확인하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 넣는 것으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여러분도 새 시즌을 맞아 골프백을 정리하고 필요한 아이템을 채워넣기를 바란다. 골퍼에게 필요한 18가지 아이템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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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피펜, 피치 마크 수리기, 그리고 마커
1. 티펙 : 부러진 미들 티를 파3 홀에서 사용하기 위해 여전히 보관해 두었는가? 그 절약 정신에 경의를 표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는 티펙을 한 주먹 새로 사서 준비해 두길 바란다. 이것 저것 말고, 원하는 두께와 길이, 재질, 디자인의 티펙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다른 재질, 길이라면 퍼포먼스에 ‘막대한’ 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수 있다. 프로 골퍼는 거의 나무 재질의 티펙을 사용한다.

2. 볼 마커 : 골프장 로고가 박힌 압정처럼 생긴 것이나 스카이72가 가장 먼저 배포한 카지노 칩 같은 것도 괜찮다. 프로 골퍼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동전이다. 그것도 태어난 해에 제조된 동전이다. 투어 프로가 자신이 태어난 해의 동전을 애용하는 이유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는 의도도 있다. 중요한 퍼팅을 남겨두었을 때 동전의 앞쪽을 위로 놓을지, 아래로 놓을지 결정하는 것도 일종의 자기 암시이거나, 루틴, 아니면 상황에 대한 환기다. 볼 마커에 어떤 ‘의미’와 ‘역할’을 부여하려는 골퍼라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아니어야 한다.

3. 피치 마크 리페어 : 그린에 볼이 낙하하면서 생긴 마크, 이른바 ‘피치마크’를 수리하는 게 골퍼의 기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친절하게도 캐디나, 골프장에서 고용한 사람이 한다. 어설프게하면 그린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고로, 피치 마크 리페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셀프 플레이를 하고, 또 해외에서 라운드를 하는 기회가 많다면 피치 마크 수리하는 것은 배워야 하고, 기본적으로 피치 마크 리페어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시간이 허락된다면 캐디에게 방법을 배워서 자신이 만든 피치 마크 정도는 수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볼을오래 쳤으면서도 피치 마크 수리 하나 못하는 것은 골퍼스럽지 않다.

4. 우비 : 우비는 상, 하의 모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비는가볍고, 또 전용 파우치도 제공하기 때문에 부피도 적은 편이다. 단, 우비를 입은 뒤에는 골프백에 그대로 쳐박아 두지 말고 꺼내서 그늘에서 잘 말리고, 잘 접어 두어야 한다. 그래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방치해 두었다가 입으면 냄새도 나고, 주름이 잡힌다. 접힌 주름은 스타일을 망치게 한다. 우비 하의는 발등을 덮는 기장으로 골프화가 젖는 것도 막아준다.

5. 바람막이 : 온도 차이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람막이다. 라운드 때는 되도록 얇은 옷을여려겹 입고, 바람막이를 입고 벗어서 온도를 조절하는 것을 권한다.

6. 여분의 글로브 : 꼬질꼬질 때가 끼고, 구겨진 장갑이 새 장갑보다 퍼포먼스가 절대적으로 떨어진다는통계는 잘 볼 수 없다. 단,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자면, 구겨지고 오래된 장갑은 딱딱하고 건조하다는 느낌을 준다. 또 오래사용하면 벨크로가 헐거워진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여분의 장갑을 백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7. 레인 글로브 : 겨울에는 스노우 타이어가 진가를 발휘하듯이, 레인 글로브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활용도가 높다. 천연 가죽은 필링이 좋지만 비를 만나면 무척 미끄럽다. 그립을 놓치거나 그립 압력이 떨어질 수 있다. 골프백 주머니에 레인 글로부 하나 챙겨 두시라.

8. 다양한 컬러의 샤피펜 : 볼에 마킹을 하거나, 줄을 그을 때 필요하다. 또 스코어카드를 직접 기입할 때도 유용하다. 일반적인 네임펜을 사용해도 좋지만, 작은 사이즈의 샤피펜이 보관 하기에도 좋다. 샤피펜은 대형 서점의문구류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9. 우산 : 골프백에 넣어두었을 때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 우산이다. 요즘처럼 해외 투어철이면 더욱 진가가 드러난다. 골프 우산이라는 것이 비와 뙤약볕에 두루 활용 가능하다. 차양도 넓어서 샷을 기다리고 있는 동반자도 가려줄 수 있다. 보관은 골프백 드라이버 넣는 칸에 함께 넣어두거나 골프백 사이드의 우산꽂이에 꽂아두어도 된다. 사용했으면 꼭 우산을 펴서 말리는 것을 권한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잘 말아 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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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치와 여분의 클리트, 티펙, 얼라인먼트 스틱
10. 얼라인먼트 스틱 : 스윙에서 얼라인먼트만큼 중요한 것이 있일까? 아무리 정확하게 스위트 스폿을 맞혔다고하더라도 방향이 틀어져있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어깨나 하체가 열리거나 닫히면 아무리 정확하게 치더라도사이드 커브를 만든다. 처음부터 똑바로 가는 샷을 하기 힘든 구조다. 얼라인먼트 스틱은 스윙 보조 도구 중에서 가격 대비 성능으로 치자면 단연 ‘갑’이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고질적인 슬라이스도 빠른 시간 안에 고칠수 있다. 연습할 때 스탠스 라인을 따라 내려놓거나, 아니면지면에 박아두고 정확한 궤도를 찾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연습 그린에서 퍼팅 궤도를 교정하는 데도 이만한 게 없다. 프로 골퍼의 백에는 이 얼라인먼트 스틱이 하나씩은 꽂혀있다.

11. 여분의 클리트와 렌치 : 요즘의 클리트는 잘 닳고, 또 잘 빠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화 밑창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처럼 앞니 빠진 꼴이 되기 쉽다. 여분의클리트나 그걸 조이는 도구가 없다면 라운드 내내 불편하고, 접지력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 요즘도 올드 골프장 로커룸에서는 직원이 클리트를 교체해주기는 한다. 그런데꽤 비싸고, 같은 모델로 바꿔줄 기대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여분의 클리트와 그걸 조이는 렌치를 골프백에 비치해둘 필요가 있다. 브랜드나 모델마다 클리트의 모양이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을 권한다. 렌치도 마찬가지다.

12. 슈트리 : 골프화나 장갑은 사용한 이후의 보관 방법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두 아이템모두 사용 이후에는 ‘원래’ 그대로의 상태로 만들어두는 것이좋다. 골프화라면 슈트리를 이용하면 좋다. 골프화 관계자는라운드 이후 땀에 젖은 가죽이 마르는 데는 총 24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라운드 이후 슈트리를 이용하면 건조도 빨리되고, 외형도 변하지 않고, 냄새도 없앨 수 있다. 아끼는 골프화, 비싼 골프화일수록 슈트리를 이용해 보관하는 것을 권한다.

13. 볼 줄 긋기 : 볼에 줄 긋는 것에 대해 이견이 분분하지만, 난 퍼팅 코치인 송경서 프로의 판단을여전히 지지한다. 송 프로는 “볼에 선을 긋거나 그렇지 않은 것은 조준 사격을 하느냐, 클레이 사격을 하느냐와 같다”고 했다. 그리고 “줄을 그을 때는 얇게, 한 줄이 좋다”고했었다. 타이거 우즈도 볼에 직접 줄을 긋는다. 하지만 딤플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볼에 줄 긋는 도구를 사용하면 훨씬 수월하다. 골프숍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4. 거리 측정기 : 대부분의 캐디가 정확하게 거리를 읽어주는 것은 아니다. 올드 코스에서는 거리를좀 더 길게 불러주는 경향이 높다. 또 신입 캐디는 그린 에지까지인지 중앙까지인지 알지도 못한다. 해외에서의 셀프 라운드라면 거리 측정기는 필수다. 개인적으로는 부쉬넬 류의 측정기를 권한다. 코스 맵을 다운받지 않아도, 충전하지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경사까지 읽어주기 때문에 처음 라운드를 하는 코스라면 더더욱 도움이 된다.

15. 선글라스 : 필수다. 흐린 날에도 선글라스를 끼는 것이 눈 보호에도 좋다. 진한 컬러의 렌즈는 피한다.

16. 선크림 : 보통 클럽하우스 화장실에 비치되어있다. 하지만 끈적거리는 질감을 싫어하는 골퍼도있을 수 있다. 그럴 때는 스프레이 타입을 쓴다. 잘 알다시피, 스프레이는 간편하지만 헤프다. 양이 적어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좋다. 단, 항공기를 탈 때는 붙이는 짐이든, 핸드 캐리든 검색대에 걸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현지에서 사고, 되도록 다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선크림은 라운드 중간 중간 덧바르는것이 중요하다.

17. 림밤 : 입술도 탄다. 그리고 입술은 바람에 잘 갈라진다. 사계절 내내 라운드 전에 립밤을 바르는 것이 좋다. 해외 투어를 계획했다면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묶음 세트로 사는 것이 가격도 저렴하다.

18. 룰 북 : 골퍼라면 룰 북은 꼭 골프백에 넣고 다녀야 한다. 그게 기본이다. 라운드 중에는 꼭 룰과 관련된 분쟁이 있는데 그 때는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 외국어 공부를 할 때 사전이 필요하듯이, 골프할 때는 전적으로 골프 룰 북이 필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고, 목소리 큰 사람에게 지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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