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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민박'보다 이경규 '호텔'이 더 편할까?

이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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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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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살림집을 숙소로 삼아 일반인 투숙객들을 받고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아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아예 유명인들이 운영하는 호텔을 설정하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오는 30일(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올리브의 '달팽이 호텔'이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황인영 PD는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효리네 민박'과의 차별점은 이경규·성시경·김민정 씨 세 분이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지배인(이경규)이 화를 많이 낸다는 것도 다르다. (웃음) 전문 호텔을 지향하지만, 세 분이 운영하는 과정에서 호텔을 만들어 나가고, 손님들 이야기를 듣고, 여행에 동참하면서 그들의 속내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는 "방송을 보면 '효리네 민박'과 비슷하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안하실 것 같다"며 "투숙객들이 서로 소통하고 섞이는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효리네 민박'보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악가 송소희, 가수 이상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 이름난 인사들이 투숙객으로 호텔을 찾는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경규는 "우리는 호텔 투숙객이 '이런 것 하고 싶다'고 말하면 모든 것을 제공할 준비를 해놨다"며 "쇼킹한 것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몰래 카메라도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달팽이 호텔' 섭외 제의가 왔을 때,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이름 자체가 너무 좋았다"며 "예능의 끝은 결국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는데, 다큐에 오락성을 많이 넣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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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에서 이경규(왼쪽부터), 김민정, 성시경이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올리브 제공)
성시경은 "이경규 씨와 잘 맞을 것이라고 신동엽 씨가 강력 추천해 출연하게 됐다"며 "가수로서도 전곡 일본어 앨범을 내고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고, 국내에서도 공연, 싱글 앨범을 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조금 더 가치있는 일상을 추구해 온 입장에서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때 저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머리를 비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호텔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그간 실제 펜션으로 쓰이던 건물이다. 제작진은 한 달여 간의 공사를 거쳐 달팽이 호텔을 완성했다.

황인영 PD는 "촬영장이 실제 숙박업소이니 만큼, 우리 프로그램이 시즌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다른 장소로 옮기고 옮기는 동안 그곳들이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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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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