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년차 슈나이더잔스 "모자 필요 없어...나의 스타일"

2018-01-14 05:3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루키 해를 마무리한 올리 슈나이더잔스(미국)가 새해 첫 대회로 나선 소니오픈에서 10위권으로올라섰다. 이와 함께 모자 없이 플레이하는 슈나이더잔스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슈나이더잔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전날보다 4계단 올라선 공동 7위를기록하며 톱10에 안착했다.

소니오픈 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올라 슈나이더잔스. 사진=PGA투어 캡처
소니오픈 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올라 슈나이더잔스. 사진=PGA투어 캡처


이날 슈나이더잔스는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2연속버디를 3차례 잡아내는 등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친 슈나이더잔스는 강렬한 햇빛에 맞서며 경기를 치르고있었다.

평소 모자를 쓰지 않고 필드에 나서는 슈나이더잔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모자 없이 나타났다.

이를 눈여겨본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슈나이더잔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슈나이더잔스는 "나는 항상 모자가 내 시야를 가리는 것을싫어했다. 모자는 나를 항상 신경쓰이게 했다. 그래서 야구를그만둘 때 더 이상 모자를 쓰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것이 내 모습(look)이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프로로 전향을 한다고 해서 이 모습을 바꾸고싶지 않았다. 나를 후원하는 캘러웨이는 나의 이런 모습과 스타일을 지지했다"며 "나는 12살때부터 코스에서 모자를 쓰지 않았다"고 했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슈나이더잔스는 새해 첫 경기인 이번 대회에서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루키 시즌에는 RBC헤리티지에서 공동 3위,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 등 톱10에 5차례 올랐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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