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6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8일 이후 33일 만의 승리다.
당시 상대도 삼성이었다. 올 시즌 kt가 거둔 5승 중 3승(1패)이 삼성전이었다. 나머지 2승은 울산 현대모비스(2승2패)를 상대로 거뒀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연패를 하는 동안 감독도, 선수들도 힘들었다"면서 "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독 삼성에 강하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원래 골밑에서 우위를 보이면 이기는데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승 중 두 번 없었다"면서 "그리고 현대모비스도 그렇고 2승을 거두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선수들이 나머지 팀들과 경기를 할 때도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웃었다. kt는 올 시즌 삼성과 현대모비스 외에는 승리가 없다.
잠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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