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왕중왕전 톱10' 김시우, 세계 랭킹 5계단 상승... 37위 안착

2018-01-08 17:02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톱10에 성공한 김시우(23, CJ대한통운)의 세계 랭킹이 5계단 상승해, 3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52야드)에서 치러진 PGA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10위로 새해 첫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2016-2017시즌 우승자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져 세계 랭킹 톱5 등 총 34명의 강자들이 출전한 만큼 필드의 강도가 높았다.

때문에 지난해 세계 랭킹 42위로 한 해를 마쳤던 김시우의 세계 랭킹은 5계단을 성큼 뛰어올라 37위에 안착했다.

더욱이 김시우는 지난해 치러진 2017-2018시즌 OHL클래식에서 단독 3위에 자리해 기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28위까지 상승했던 김시우의 세계 랭킹이 올해는 어디까지 솟아오를 수 있을 지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한편, 세게 랭킹 1위는 변함없이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존슨은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약 2.1포인트 차이로 랭킹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나선 스피스의 추격은 다소 약하다. 더욱이 스피스와 함께 맹추격을 펼치던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2위에 그치며 세계 랭킹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이에 스페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존 람(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3위로 우뚝 올라섰다.

이어 세계 랭킹 5위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6위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위는 리키 파울러, 8위는 브룩스 코엡카(이상 미국) 9위는 헨릭 스텐손(스웨덴), 10위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새해 첫 해에는 토머스와 존 람을 제외한 세계 랭킹 톱10이 모두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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