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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살 뻗칠 뻔한' KDB생명, 6연패 수렁

2018-01-06 18:49

전반 14점에 그치는 등 24점 차 완패를 당한 KDB생명. (사진=WKBL 제공)
전반 14점에 그치는 등 24점 차 완패를 당한 KDB생명. (사진=WKBL 제공)
KDB생명이 6연패 늪에 빠졌다. 최소 득점 불명예를 떠안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KDB생명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50-74, 24점 차로 완패했다. 6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4승15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은 7승12패를 기록, 4위 신한은행(7승11패)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1쿼터 8점에 그친 KDB생명은 2쿼터에도 6점에 그쳤다. 1~2쿼터 14점은 역대 여자프로농구 전반 최소 득점 2위 기록이다. 최소 득점 기록은 KB스타즈가 2016년 12월17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올린 12점.

KDB생명은 3쿼터 14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28-64로 크게 뒤졌다. 3쿼터까지 무려 36점 차로 끌려다니는 등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덕분에 4쿼터 22점을 올린 것이 다행이었다. 자칫 4쿼터에 8점 이상 넣지 못했다면 2013년 12월26일 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기록한 역대 최소 득점 36점을 깰 뻔 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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