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BO리그는 3월 24일 개막해 팀 탕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 8경기+원정 8경기)을 치른다. 총 경기 수는 720경기다. 다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기간인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는 휴식기에 돌입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역대 가장 빨리 개막한다. 종전에는 1982년과 2010년의 3월 27일이 가장 빠른 개막일이었다.
개막전은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구장에서 실시한다는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삼성). 문학(SK-롯데), 광주(KIA-kt), 고척(넥센-한화), 마산(NC-LG) 등에서 3월 24일(토) 개막전이 열린다. KBO 정규시즌의 토요일 개막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2016년 최종 4위를 기록한 LG는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는 두산이 2016년 우승을 차지하면서 홈 개막전이 확정돼 2018시즌을 원정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로 인해 6위였던 SK가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개막을 원정으로 시작하는 LG, 롯데, 한화, 삼성, kt는 개막 다음주 주말 3연전을 홈 개막 시리즈로 맞이한다.
KBO는 "2018년 경기일정은 구단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LG(두산전), KIA(NC전), SK(롯데전), 삼성(한화), kt(넥센전)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KBO 올스타전은 7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