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년 만의 K리그 복귀' 전남, 공격수 하태균 영입

2018-01-03 17:01

상주 시절 하태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 시절 하태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가 중국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하태균(31)을 영입했다.

전남은 3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페체신의 대체자로 중국 리그에서 활약한 하태균을 영입했다. 힘과 높이를 이용한 헤딩력과 볼 점유율이 높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태균은 2015년부터 중국에서 뛰었다. 첫 해 갑급리그(2부) 옌볜에서 26골을 기록, 득점왕과 함께 팀을 슈퍼리그로 승격시켰다. 2017년에는 갑급리그 바오딩으로 이적해 14골을 넣었다.

K리그에서는 2007년 수원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수원과 상주를 거쳐 통산 135경기 30골 7도움을 기록했다.

유상철 감독은 "완델손에 이어 하태균이 팀에 합류해 전남 공격력이 지난해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4년 만에 K리그로 컴백한 하태균은 "나에게 믿음을 보여준 전남에 감사드린다"면서 "유상철 감독님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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