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막 올린 유럽 겨울 이적시장, 누가 움직일까

2018-01-02 13:00

파울로 디발라. (사진=유벤투스 트위터)
파울로 디발라. (사진=유벤투스 트위터)
유럽 축구의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올렸다.

디에고 코스타가 잉글랜드 첼시를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고, 버질 반 다이크는 수비수 최고 이적료(7500만 파운드)로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감 14초를 넘겨 등록하지 못한 아드리엔 실바를 등록했다.

이제 시작이다. 5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구단들은 전력 보강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가장 뜨거운 곳은 잉글랜드다.

최근 조제 무리뉴 감독이 "3억 파운드가 필요하다"고 불을 지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정상급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는 폴 포그바까지 나서 영입전을 펼치고 있고, 주앙 마리우(인터 밀란)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트레이드 카드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끝이 아니다. 루카스(파리 생제르맹), 마테오 코바시치(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네레스(아약스) 등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스트에 포함됐다.

아스널도 다비드 루이스(첼시), 메드히 베나티아(유벤투스) 등을 노리고 있고, 첼시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알렉스 텔레스(FC포르투) 등을 점찍었다. 리버풀은 페데리코 키에사(피오렌티나), 어빙 로사노(PSV에인트호벤) 등을 리스트에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는 꾸준히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를 두드리고 있다. 다만 여름에 FA로 풀리는 만큼 신중한 모습이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 주연이 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당 아자르(첼시) 영입에 나섰다. 이적료만 1억2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또 골문 보강을 위해 고리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아틀레틱 빌바오)도 바이아웃으로 영입할 기세다.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도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걸렸다.

FC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리버풀)가 1순위다. 이미 지난 여름부터 쿠티뉴에 매달렸던 FC바르셀로나다. 쿠티뉴와 함께 저울질하고 있는 공격수는 그리즈만. 독일 유망주 카이 하버츠(바이엘 레버쿠젠)도 노린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FC샬케) 영입에 근접했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미키타리안을 탐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엠레 찬(리버풀)을 노린다. 마르코 피아차를 카드로 꺼낸 상태다. 또 인터 밀란은 미키타리안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1강 파리 생제르맹이 움직인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큰 손'이 된 파리 생제르맹은 메수트 외질(아스널), 산체스를 비롯해 페페 레이나(나폴리),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