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1.1초 전 터진 양동근의 역전 중거리슛에 힘입어 90-8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김영환에게 자유투 1득점을 허용해 88-89로 쫓겼지만 마지막 공격에 나선 양동근이 돌파 후 풀업 점퍼를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시즌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적 19승11패를 기록해 서울 SK와 전주 KCC 등 공동 2위 그룹(20승10패)과의 승차를 1.0경기로 좁혔다.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5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견인한 레이션 테리는 40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다. 양동근은 12점을, 함지훈은 17점을 각각 보탰다.
한편, 원주 DB는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때 16점차로 뒤졌던 DB는 후반에만 21점을 몰아넣는 등 23점 11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한 디온테 버튼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DB는 20승9패로 공동 2위에 0.5경기차 앞선 1위로 올라섰다.
서울 삼성은 창원 LG를 81-78로 눌렀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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