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 - 죄와벌'은 1일 오전 11시 30분께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2017년 마지막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려하게 한 해를 마무리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새해를 여는 1일 900만 고지에 안착하며 2018년에도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김용화 감독은 개인 최고 흥행작인 '국가대표;의 803만 5181명을를 뛰어넘고 자체 최고 스코어를 경신하게 됐다.
'신과함께-죄와벌'과 함께 연말 빅3 영화로 꼽힌 '강철비'는 전날 400만 관객을, '1987'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세 편의 활약으로 극장가는 관객으로 붐비고 있다. 지난해 연간 극장 관객수가 2억 1987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당초 극장가는 한국영화 부진과 20∼30대 고객 감소 등으로 지난해 연간 관객 수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달 '강철비'를 시작으로 '신과 함께-죄와벌' '1987' 등 한국영화 '빅3'가 일제히 흥행하며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1억 1390만 명이다. 6년 연속 1억 명대를 유지했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53.0%로 7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이 역시 연말 '빅3' 한국영화가 흥행한 덕이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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