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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한선수-진성태, 독감으로 응급실행"

2017-12-31 13:27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17년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대한항공이 악재를 맞았다. 주전 세터 한선수와 센터 진성태가 독감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31일 안방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다.

경기 전 만난 박기원 감독은 "이유를 댈 상황이 아니다. 시합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마지막 경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이 좋지 않다. 한선수와 진성태가 독감 증상으로 경기 출전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오늘은 한국전력, 감기와 시합을 해야 한다. 한선수와 진성태가 감기로 병원에 있다"고 밝혔다.

한선수와 진성태는 열이 39도까지 올라가는 감기몸살로 고생하고 있다. 구단은 나머지 선수들에게 감기가 전파될 것을 우려해 두 선수를 격리조치 했다.

박 감독은 "두 선수의 공백이 아쉽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내고 "우리 선수만 아픈 것이 아니다. 한국전력도 부상 선수들이 있다. 우리와 똑같은 상황이다"라며 태연함을 유지했다.

인천=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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