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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논란 된 콘서트 굿즈 '대형 쿠션' 판매 않기로

"팬 여러분들 우려 받아들여…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

2017-12-30 16:00

걸그룹 여자친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걸그룹 여자친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이 대형 쿠션을 콘서트 굿즈로 판매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공식카페에 29일 글을 올려 "여자친구 콘서트 공식 굿즈 공지 이후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쿠션(대)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나, 팬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앞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더욱 주의하겠다. 앞으로도 여자친구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쏘스뮤직은 내달 6~7일 양일간 열리는 여자친구 단독콘서트 '시즌 오브 걸프렌드'(Season of GFRIEND)를 기념해 판매용 굿즈 목록을 29일 공개했다. 이때 등신대 크기(가로 60㎝ 세로 180㎝)의 대형 쿠션이 포함돼 있었고, 팬들은 성 상품화를 가능성을 우려하며 문제제기를 했다.

한편, 걸그룹 여자친구는 오는 1월 6일~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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