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태용호, 3월에 세계랭킹 7위 폴란드와 격돌

2017-12-20 17:14

E-1 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신태용호는 내년 3월 폴란드와 원정 평가전을 치러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만날 스웨덴, 독일을 대비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1 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신태용호는 내년 3월 폴란드와 원정 평가전을 치러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만날 스웨덴, 독일을 대비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28일 새벽 폴란드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과 폴란드의 평가전은 28일 새벽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개최도시와 경기장은 추후 결정된다.

이번 평가전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후 스파링을 찾던 두 나라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한국은 독일, 스웨덴을 준비하기 위해, 폴란드는 일본을 준비하기 위해 평가전에 합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7위 폴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본선 조 추첨에서는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과 H조에 배정됐다. 2017년 현재 폴란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레반도프스키가 간판 공격수다.

한국 축구는 폴란드와 역대전적에서 1승으로 앞선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조별예선에서 2-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의 발판이 됐다. 하지만 15년 사이 폴란드는 유럽 정상급 전력으로 발돋움하며 전혀 다른 경기가 될 전망이다.

조광래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11년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러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FIFA가 허용한 교체 인원(6명)을 초과한 탓에 A매치로 공식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해외 전지훈련 기간 2~3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3월에도 폴란드 외에 추가로 1경기를 더 치를 계획이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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