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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미리보기

2014년 이후 3년 만에 부활

2017-12-11 21:51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JTBC가 '유나의 거리'(2014) 이후 모처럼 월화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첫 작품은 이준호-원진아-이기우-강한나 주연의 '그냥 사랑하는 사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이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하문수(원진아 분)가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아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멜로드라마다. 하문수 역의 원진아는 12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인 연기자다.

이기우는 아버지를 사지로 몰아넣은 사람들을 향한 적개심을 잊지 않는 '상냥한' 건축사무소장 서주원으로, 강한나는 출중한 외모와 집안으로 20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건축사 정유진으로 출연한다.

이밖에도 올해 '아이 캔 스피크'로 6관왕 신화를 쓴 대배우 나문희를 비롯해 윤유선, 안내상, 태인호, 윤세아, 김강현, 박희본이 포진해 존재감 돋보이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김진원 감독과 유보라 작가가 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김 감독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참 좋은 시절' 등으로 따뜻한 연출을 선보였고, 유보라 작가는 '비밀', '눈길', '연우의 여름'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킨 바 있다.

김 감독은 '사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왜 다른지'라는 질문을 갖게 됐다며 "상처를 회복하고 위로받고 극복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사랑이 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하지 말자. 우리가 꼭 해야 하는 것을 하자"는 대사를 들어, "우리 드라마가 나아갈 방향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도 울림 있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감성멜로를 표방하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완성도 높은 섬세함을 구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시키기 위해 박성용 촬영감독, 손영규 조명감독, 김소연 미술감독이 합류했고, 시청자들의 귀를 만족시키기 위해 남혜승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프리모 카메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늘(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기우, 원진아, 나문희, 이준호, 강한나, 김진원 감독 (사진=윤창원 기자)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기우, 원진아, 나문희, 이준호, 강한나, 김진원 감독 (사진=윤창원 기자)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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