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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새시즌, 김지현 "2018시즌 KLPGA 초대 챔피언 되겠다"

2017-12-06 13:21

김지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지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포문을 연다. 지난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김지현(26, 한화)이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8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456야드)에서 2018시즌 KLPGA투어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이 열린다.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82명의 KLPGA 선수들과 해외선수 14명, 추천 선수 6명(프로 3명, 아마추어 3명)이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2017시즌 KLPGA투어를강타한 '지현 시대'의 주인공들이 선봉에 선다.

지난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김지현은 올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지현은 2017시즌 KLPGA투어에서 생애첫 승,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상금순위는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지현은 “지난 2017시즌은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생애 첫 승부터 메이저 우승까지, 정말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8시즌이 조금 일찍 시작하는데, 대회가 처음 생긴 만큼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김지현은“2018시즌에도 ‘지현시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른 ‘지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지난 시즌 메이저 첫 승을 포함해 2승을 올린 오지현(21,KB금융그룹), 생애 첫 승을 기록한 김지현2(26,롯데)과 이지현2(21,문영그룹)도 출전해 지난 시즌에 이어 2018시즌 ‘지현 시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2018 KLPGA투어 신인상을 놓고 루키 선수들이신인상 레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로서 2승을달성하며 2018시즌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최혜진(18,롯데)을 필두로 한진선(20,볼빅), 임진희(19), 류현지(19), 백지희(24), 김지윤(18), 김혜진3(21) 등 총 7명의 루키들이 치열한 레이스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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