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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나나의 '사자', 12월 대구+부산서 촬영 '돌입'

2017-11-29 08:57

드라마 '사자' 측에서 공개한 사진.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드라마 '사자' 측에서 공개한 사진.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2018년 방송을 앞둔 드라마 '사자(四子: 창세기)'가 대구시와 촬영 협약을 맺었다.

29일 제작사에 따르면 '사자'는 최근 대구시의 적극적인 촬영 협조 지원이 결정되면서 주요 촬영 장소를 대구시와 부산으로 선택했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새로운 색감의 로맨스와 미스터리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대구 촬영은 '사자'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 대구시가 드라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사전 답사를 통해 대구시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러브콜에 화답한 것.

제작사 측은 "대구시가 '사자'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며 "방송 전부터 이례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사자'는 남녀주인공 박해진과 나나에 이어 곽시양, 이기우, 박근형, 김창완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캐스팅 라인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드라마 관련 소식이 발표될 때마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 시나닷컴 등 포털사이트 메인뉴스를 비롯해 일본,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대서특필되며 촬영 전부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중국에서는 '사자' 관련 소식이 6,000만뷰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자'는 한중 동시 방영을 추진 중이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도 판권 구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자'는 SBS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장태유 PD와 영화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각본 및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한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내년 방송을 계획 중이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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