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지애, 엘리에르 오픈 역전 우승…4년 연속 다승

2017-11-19 15:04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에히메현 엘리에르 골프클럽(파72, 6550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18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신지애는 스즈키 아이(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1번,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신지애는 후반 10번 홀(파4), 11번 홀(파5), 12번 홀(파3)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향해 달려갔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8월 니토리 레이디스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신고하게 됐다. 이로써 신지애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시즌 다승을 이어나갔다.

신지애가 상금랭킹 1위 스즈키의 우승을 저지하며 상금왕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3개 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전미정(35)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전미정은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영(24, 한화)이 최종합계 9언더파로 12위,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최종합게 이븐파 42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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