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울린 우에바야시 "한국인 어머니도 응원해줬을 것"

2017-11-17 15:29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에바야시 세이지. (사진=AP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에바야시 세이지. (사진=AP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 대표팀에 패배를 안기는 통한의 3점 홈런을 터트린 일본의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우에바야시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한국과 개막전에서 4-7로 끌려가던 연장 10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3점 홈런을 때려냈다.

홈런에 힘을 얻은 일본은 다무라 다쓰히로(지바롯데)의 끝내기 2루타까지 터지며 한국을 8-7로 제압했다.

한국에 비수를 꽂은 우에바야시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7일 "우에바야시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치원 때까지 태권도를 배웠다"고 전했다.

우에바야시는 "축구 한일전을 보더라도 일본을 응원한다"며 "어머니 역시 아들을 응원해줄 것이다. 한국은 일본의 영원한 라이벌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우에바야시에 대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중심 타자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쿄=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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