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굿 스타트’ 박성현 “톰슨, 펑샨샨 동반 라운드 편안하게 했다”

2017-11-17 13:51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의 박성현.   사진=LPGA 제공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의 박성현. 사진=L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개인 타이틀 향방이 걸려 있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개인 타이틀(상금, 올해의 선수, CME글로브 포인트, 세계랭킹)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은 나란히 침묵했다. 동반 라운드를 한 렉시 톰슨(미국)이 1언더파 공동 36위, 역시 동반 라운드를 한 펑샨샨(중국)이 2언더파 공동 18위다. 유소연(메디힐)은 이븐파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경기 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평소와 다름 없는 컨디션이었다. 첫 라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 전반적으로 샷감과 퍼팅감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LPGA투어 루키이자 신인상 수상자인 박성현은 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게 처음이다. 그는 “프로암 때 처음 치고 오늘(1라운드)이 두 번째인데, 처음 칠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다. 다만 바람이 불고 앞핀일 때 그린이 조금 튀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부분만 조심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날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펑샨샨, 평균타수 1위 렉시 톰슨과 함께 플레이했다. 이에 대해 박성현은 “많이 쳐 본 선수들이라 다른 점은 없었다. 편하게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kyo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