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팀을 이기면서 2회 연속 우승을 가져갔다. 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해 박인비(KB금융그룹)는 리우올림픽 직후 손가락 수술을 받으면서 자신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 선수로 참가하지는 못했다. 올해는 선수로서 LPGA 팀에 직접 참가한다.
박인비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는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유니크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국내 최고의 골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선수 그리고 호스트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눈 여겨볼 만한 선수는 KLPGA 팀의 고진영(하이트진로)이다. 고진영은 지난 두 차례 대회에 모두 참가해 4승2무를 기록,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유력한 MVP 후보다.
반면 KLPGA 팀의 배선우(삼천리)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갖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나선다.
대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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