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 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박성현은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4위까지 뛰어 올랐다.
선두는 8언더파의 펑샨샨(중국)이다. 박성현은 지난 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LPGA 신인으로서 사상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랭킹 선두권의 포인트 격차가 적어서 만일 이번 대회에서 펑샨샨이 우승할 경우 랭킹 3위 펑샨샨이 단숨에 1위로 올라선다. 선두 펑샨샨과 3타 차 4위 박성현의 최종일 대결이 볼 만해 졌다.
한편 최나연(SK텔레콤) 역시 이날 4타를 줄여 4언더파를 기록, 박성현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6언더파 단독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5언더파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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