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골프조호알바넷은 10일 보도에서 이보미가 “오랜만에 샷이나 퍼트 감이 좋다. 이 코스는 샷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대회 3연패를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이 대회에서 2012년, 2015년, 2016년까지 세 차례나 우승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은 연속으로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보미는 2015년과 2016시즌 2년 연속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왕에 올랐다. 올해 상금왕 3연패에 도전했지만, 현재 상금랭킹 23위로 이 꿈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보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금왕 3연패는 아니더라도 이 대회 3연패를 꼭 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보미는 올 시즌 초반 성적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8월 캣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보미는 지난주 토토 재팬 클래식에 참가하지 않고 한국에서 휴식을 취했다. 가족들과 함께 사는 새 집을 얻어 이사를 했다는 근황도 밝혔다.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10일 일본 치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 6741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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