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미일 상금퀸’, 서로 덕담 “드라이버, 꾸준함, 퍼팅 배우고 싶어”

2017-11-02 18:00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후 박성현, 김하늘, 이정은6(왼쪽부터)가 나란히 인터뷰실에 초대됐다.   여주=김상민 기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후 박성현, 김하늘, 이정은6(왼쪽부터)가 나란히 인터뷰실에 초대됐다. 여주=김상민 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일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는 최고의 관심을 받는 ‘한미일 대세’들이 모였다.

KLPGA 상금 1위를 확정한 이정은6(토니모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 1위 박성현(KEB하나은행),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 1위 김하늘(하이트진로)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조에 묶였다.

이정은이 1언더파, 박성현이 이븐파, 김하늘이 2오버파로 첫날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들은 라운드 후 서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김하늘과 이정은은 박성현의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칭찬했다. 김하늘은 “박성현은 공의 탄도가 정말 높더라. 첫 홀에서 성현이가 러프에서 쳤는데도 공이 바로 서는데 보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난 다시 태어나도 저렇게까지 멀리는 못 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정은은 최대 장점인 ‘꾸준한 플레이’에 대한 칭찬 세례를 받았다. 박성현은 “정은이는 되게 일정해서 깜짝 놀랐다. 공이 거의 똑바로밖에 안 가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박성현은 김하늘에 대해 “예전부터 퍼팅을 배우고 싶었다”고 했고, 이정은은 “어프로치 샷을 할 때 하늘 언니는 굴리면서 잘 붙인다”고 놀라워 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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