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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거? 너"… 설렘 데이트에 '고백부부' 시청률 ↑

2017-10-28 13:59

27일 방송된 KBS2 '고백부부' (사진='고백부부' 캡처)
27일 방송된 KBS2 '고백부부' (사진='고백부부' 캡처)
18년 전으로 돌아간 마진주(장나라 분)와 정남길(장기용 분)의 두근두근 설렘 가득한 고백과 데이트 덕일까. KBS2 금토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의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고백부부' 5회는 5.5%의 시청률을 보여 지난 21일 4회 방송분보다 0.6%P 올랐다. 1~5회 시청률 가운데 2회(6.0%)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고백부부'는 방송 다음날인 28일 오후 2시 현재까지도 포털 다음에서 드라마 부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 중이고, 27일에는 포털 네이버에서 국내드라마 일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7일 방송분에서는 진주에게 다가오는 남길선배의 '직진'이 주로 그려졌다. 남길은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던 진주 앞에 앉아 "꼬시는 중"이라고 하는가 하면, 이에 따지는 진주에게 "나 말고 너. 네가 나 꼬시는 중이라고. 네가 날 요 며칠새, 그것도 상당히 의욕적으로" 답해 진주를 아연케 했다.

남길은 밤새 정성스럽게 구운 쿠키를 내미는 후배의 호의를 거절하면서도 "쓰레기통에서 주워서 드럽게 맛없는 건데 드시죠, 이럼 드시려나"하는 진주의 초코바는 흔쾌히 받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의 정성을 왜 안 받아주느냐는 진주의 훈계에 남길은 "받고 나면?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기브 앤 테이크 받는 게 있으면 나도 뭔가를 해 줘야지 마음에도 없는 사람한테 그런 피곤한 거래를 왜 만들지?"라고 되받고는 저녁 약속을 잡았다.

호프집에서 만난 두 사람. "지갑 찾아줬으니까 내가 제대로 쏜다! 뭐 좋아하는 거 있어요?"라는 진주의 물음에 남길은 "너"라고 답했다. 그는 "맞는 거 같은데. 너 좋아하는 거"라고 돌직구 고백을 이어갔다.

웹툰 '한번 더 해요'를 원작으로 한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이혼 후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가는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6회는 오늘(28일) 오후 11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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