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15일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 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강성훈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잰더 셔플리(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펫 페레스(미국)가 차지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페레스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 페레스에 5타 뒤진 단독 3위로 출발했지만 결국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4라운드 전반 한때 단독 2위까지 올라섰지만, 10번 홀(파5)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강성훈의 PGA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셸휴스턴 오픈에서 기록한 2위다.
한편 페레스에 이어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20언더파 2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6언더파 공동 39위, 김시우(CJ대한통운)는 11오버파 77위에 그쳤다. /kyo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