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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2타 차 단독선두 질주...JLPGA투어 시즌 3승 도전

2017-10-14 16:30

이민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민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이민영(24, 한화)이 후지쯔 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질주했다.

이민영은 14일 일본 치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 666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쯔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 우승상금 144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영은 2위 테레사 루(대만)을 2타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한 이민영은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무섭게 버디를 잡아내기 시작했다.

이민영은 후반 첫 10번 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1번 홀(파4)까지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4번, 15번 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섰고,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며 격차를 벌였다.

이민영은 지난 주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준우승 설욕에 나선 이민영은 이번 대회에서 JLPGA투어 데뷔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중간합계 6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이지희(38)가 중간합계 5언더파, 전미정(35)이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배희경(26)이 1언더파, 정재은(28)이 이븐파를 쳤고, 윤채영(30, 한화)과 황아름(30)은 2오버파, 신지애(29, 스리본드)는 3오버파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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