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선주, 후지쯔 레이디스서 8년 연속 다승 도전

2017-10-10 15:11

안선주.사진=마니아리포트DB
안선주.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32번째 대회 후지쯔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가 막을 올린다.

13일부터 사흘간 치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 6662야드)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총 96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선주(30, 요넥스)가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안선주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0년 시즌 4승째를 이 대회에서 차지했고, 2014년에는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2015년에는 단독 7위, 지난해에는 불참했다.

안선주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일찌감치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본격적으로 일본무대에 뛰어든 후 매년 다승을 올린 안선주는 올 시즌 투어 막바지,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이민영(24, 한화)도 우승후보다.

이민영은 지난 주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시즌 3승을 가시권에 두었다. 최종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메르세데스 랭킹 2위, 상금랭킹 3위, 평균 타수 3위, 톱10 안착율 2위 등 주요 타이틀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는 등 안정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랭킹, 상금랭킹, 다승 등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주요 타이틀 부문 굳히기에 나선다. 김하늘은 메르세데스 랭킹에서 이민영을 29.5점, 상금랭킹에서 스즈키 아이(일본)를 529만 200엔 앞서고 있다.

이밖에 2013년 챔피언 이나리(29), 2006년 챔피언 전미정(35)을 비롯해 이보미(29, 노부타그룹), 신지애(29, 스리본드), 이지희(38), 배희경(26), 정재은(28), 윤채영(30, 한화) 등이 출전한다.

마츠모리 아야카(일본)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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