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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픈, 박희영 4타 차 공동 10위…리디아 고 20위권대

2017-09-28 14:20

박희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희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박희영(30, 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박희영은 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브룩 헨더슨(캐나다), 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에 4타 차 공동 10위다. 최나연(30), 유선영(31)등도 17번 홀까지 박희영과 동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박희경은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 홀을 마친 박희경은 후반 홀에서 이글, 버디, 더블보기를 모두 적어냈다.

10번 홀(파4),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희영은 15번 홀(파4)에서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16번 홀(파4),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5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무난한 출발을 알린 박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박희경은 올 시즌 LPGA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 탈락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혼다 타일랜드와 메이지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37위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LPGA투어로 편입되어 치러진다. 초대 챔피언으로 유력한 후보에 올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쳤다. 곽민서(27), 아마추어 조아연 등이 리디아 고와 함께 2언더파를 치며 20위권 대를 형성했다.

아마추어 성은정, 전영인은 이븐파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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